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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잇

2023년의 상반기가 벌써 지났다...! 6월 말에 올렸어야 하는 2분기 회고가 살짝 늦어져서 7월 말까지 왔다...ㅎ 회사에서 성과점검 주간을 맞아서 지금 쓴다...고 변명을 해보겠다. ㅎㅎ


내 2023년 목표를 돌아보자.

- 지(智)
개발자로서 능력을 쌓자
언제든지 다른 분야로 넘어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자
미뤄뒀던 "하고 싶은 공부"를 하자

- 덕(德)
좀 더 친절해지자
좀 더 주변사람들을 챙기자

- 체(體)
체지방 한 자릿수 만들어보자
3대 450까지 올려보자

 

와우 놀랍다. 일단 "체" 부분은 하나도 못지키고 있는것 같다ㅋㅋㅋㅋ 물론 살은 많이 빠졌다. 근 6년간 최저 몸무게를 달성한 것 같다.

3대 450은.. 하반기에도 어려울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근손실이 너무 심하게 왔다. 내년에 천천히 증량하면서 다시 도전하는 걸루...

 

개발자로서 능력을 쌓는것은 잘 하고 있는듯 하다. 특히 쿠버넨티스 운영/관리를 하고 있으면서 많은 네트워크와 Linux 지식을 같이 알아가고 있다. DevOps 엔지니어로서 기반을 잘 다져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고, 틈틈히 백엔드 개발과 프론트 개발도 겸하면서 개발자로서의 역량도 채워가고 있다.

 

미뤄뒀던 하고싶었던 공부는... 반성한다. 2분기에는 많이 못했던거 같다. 쿠버네티스와 네트워크 공부는 꾸준히 했지만, 개발철학과 소프트스킬, 그리고 새로운 언어에 대한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 롤체에 빠져버렸다...! (물론 롤체에 진심으로 해서 플레3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래도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책도 좀 읽고 정리도 좀 했다. 조금이지만.

 

Pyhton 숙련도와 디자인 패턴도 공부해야하는데.. 회사일이 너무 바쁘다. 최근 릴리즈 일정이 다가오면서 배포 지원, 리소스 모니터링, 장애 대응 업무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다음분기에는 꼭. 조금이라도 공부하리.

 

다행이도 회사에서의 평가는 좋은듯하다. 기대만큼 해주고 있고, 충분한 포퍼먼스를 내주고 있다고 한다. 나를 믿고 휴가를 떠나시는 선임님, 사외 컨퍼런스에서 회사 홍보를 하겠다고하니 기꺼이 열려있는 포지션을 알려주시고 연락처를 내어주시는 매니저님, 이제 하나둘 DevOps 관련해서 나를 찾아오는 개발자들을 보면, 그래도 회사에 조금이나마 신뢰를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포스터에서도 적었지만 신뢰를 얻어야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여는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회사의 성장은 결국 내가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믿는다. 혹자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면서 나도 성장한다고.

 

다음 분기도 화이팅이다. 더 나은 개발자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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