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을 좀 공부해본다면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많이 듣게 된다.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면서 코드를 짜야 버그가 적다", "유닛 테스트 코드를 꼭 추가해야한다", "TDD를 도입해 테스트를 통해 기능구현을 해야한다" 등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동안 나는 사실 테스트 코드에 대한 큰 효용을 못느끼는 사람이었다. 기능 구현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한데, 테스트 코드를 언제 작성하고 있으며, 기능 구현을 눈으로 하면 되지 않나? 기능에 대해서는 이미 요구사항 명세로 나와있고 이를 구현만 하면 되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회사에서 In-House 툴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일단 먼저 기능을 쭉쭉 구현다가보니 툴이 복잡해지면서 특정 기능이..
저번 포스트에 이어 Topic 5부터 7까지의 내용을 정리하겠다. Topic 5 - 적당히 괜찮은 소프트웨어 "우리는 종종 뭔가 나아지게 하려다가 괜찮은 것마저 망친다." (셰익스피어 1막 4장. 개발을 하다 보면 우리는 적당한 타협이 필요한 상황에 자주 처한다. 놀랍게도 많은 사용자가 멋지고 휘황찬란한 버전을 위해 일 년을 기다리느니 차리리 오늘 당장 좀 불편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싶어 한다. 품질을 요구사항으로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완벽한 품질에는 상한선이 없고, 요구사항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따라서 이를 요구사항으로 정의함으로써 요구사항이 충족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의 중요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멈출 때를 알아야 한다. 그림이 마음에 안 든다고 이곳저곳 덧칠하다 보면 물감 속에 사라진 ..
당신이 이 책을 손에 든 이유는 당신이 더 나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 1장 전반부 - 서문에 대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나는 임팩트가 있는 작업물을 만드는, 효과적이고 생산성 높은 프로그래머가 욕구가 있다.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1장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 내가 가져야 하는 철학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었다. 1장에서부터는 각 Topic별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에 대해 말하는데 1장에는 총 7개의 Topic이 있다. Topic 1 - 당신의 인생이다. Topic 2 - 고양이가 내 소스코드를 삼켰어요 Topic 3 - 소프트웨어 엔트로피 Topic 4 - 돌멩이 수프와 삶은 개구리 Topic 5 - 적당히 괜찮은 소프트웨어 Topic 6 - 지식 포트폴리오 Topic 7 - 소통하라! ..
쿠버네티스에서 네트워크를 다루다보면 http, https 그리고 tls에 대해서 알아야 올바르게 서비스를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쿠버네티스에서는 tls에 필요한 인증서와 개인키 등을 쉽게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configmap과 secret 리소스가 있고, kubectl의 kustomize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숙지하면 더욱 전문적으로 쿠버네티스를 운영/관리 할 수 있다. HTTP/HTTPS HTTP (Hypertext Transfer Protocol)는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로토콜이다. 그러나 HTTP는 데이터 전송 중에 보안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데이터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전송되어 중간에 제3자가 데이터를 가로채거나 조작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저번 포스트([네트워크] 쿠버네티스 Ingress가 이상해진 이유)를 살펴보면 마치 Ingress가 Base URL을 날려먹어서 원래 잘되던 서비스가 안 되는 것처럼 적어두었다. 전에는 잘 되는데 HAProxy만 붙였더니 이상해지는 이런 상황이 나는 Ingress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네.. 음... 나의 착각이었다. Ingress는 특정 url로 들어오는 트래픽을 넘겨주는 역할에 충실할 뿐이었다. 리다이렉션 되는 target URL을 결정하는 것은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즉, Base URL이 날아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에서 URL의 prefix를 설정해 줘서 특정 URL subpath 아래에서 동작하도록 해야 했었다. 난 이것도 모르고, HAProxy의 설정을 마구마구 만지..
6월에는 아키텍처를 테마로 밋업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내가 세션 하나를 맡아서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하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되었지만, 잘 끝난것 같다. 이번에 진행한 세션은 "Bon Voyage! Docker/Kubernetes"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Kubernetes의 로고를 잡고 항해를 시작해보자는 의미로 어떤 부분에서 Docker나 Kubernetes를 도입하고 개발과 테스트 배포의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사용한 자료는 slideshare에 공유되어 있다. 필요한 사람들은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slideshare.net/ssuseraada82/bon-voyage-do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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