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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최종 발표를 진행하면서 "개발 과정 중 수정이 없는, 또는 최소한의 수정이 필요한 설계를 지향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서 발표를 들으시던 PM. PL 분들께서는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를 보아야 하고, 너무 strict 한 기준에 집착해 자신을 몰아넣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또한 지금의 관점에서는 완벽한 설계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레거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선택과 집중을 봐야 한다고 하셨다. 

 

이와 관련해서 슬랙 커뮤니티에 질문을 올렸다.

답변 내용들을 보면 PM, PL 님들의 의견과 동일한 것이 많이 나왔다. 답변의 내용들에는 다양한 분들께서 생각하는 설계에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을 적어주시고, 어떤 분들은 짧고 강하게, 어떤 분들은 길고 자세하게 작성해 주셨다.

 

모든 답변들을 읽고 낸 결론은 회사의 업종, 프로젝트의 목적, 일하는 방식, 주어진 리소스(시간과 인력 등)에 따라 집중해야 하는 설계의 포인트가 있고, 그 포인트를 충족한다면 나머지 기준들은 주어진 환경 내에서 어느 정도 합의를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다. 슬랙에 올린 질문에서 말하는 "기준"이라는 것은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이를 잘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참 개발이라는 것이 공부하면 할수록 고민이 더 깊어지고 공부할게 많아지는지 모르겠다...ㅎㅎ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 중 한 분께서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라는 책을 추천해 주시면서 내가 하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세상에는 읽을 책이 왜 이렇게 많은지...ㅋㅋㅋㅋ

 

일단 네트워크 공부부터 끝내고.. 찬찬히 봐야지.. 클린코드랑 클린아키텍처도 봐야 하는데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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